김종인, 오전 11시에 이명박-박근혜 대국민사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사과문 내용 본 후 동의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처리를 받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과문에는 '두 전직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됐는데도 당이 제대로 혁신하지 못한 채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지 못해 나라가 위기에 빠졌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지 4년 만인 지난 9일 사과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공수처법 처리 등 국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연기하며 시점을 조율해 왔다.
김 위원장은 사과문 발표에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사과문 초안을 사전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이 정도면 사과할 수 있다’고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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