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미향, 약자팔이 그만하고 사퇴하라"에 민주당 '끙끙'
김태년 "의원 모임 취소하겠다", 홍익표 "그걸 SNS에 올리다니"
국민의힘은 14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의 모임 중단 지시를 묵살하고 지인들과 와인 파티를 벌인 데 대해 총공세를 편 반면, 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의원들에게 연말 모임 중단을 지시했다.
국민의힘 정원석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미향과 같은 희대의 사기꾼을 집권여당 의원으로 두고 참으로 대한민국은 더불어민주당 토착매국세력에 의해 위태로워졌음을 실감한다"며 "30년간 위안부 할머니들을 앵벌이 도구로 사용하고 애국을 내세워 국민까지 기만한 '토착 매국노' 윤미향부터 강제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대해 사용해온 '토착매국' 공세를 역으로 전개한 셈.
김미애 비대위원도 "영화 '친구'의 한 대사가 떠오른다.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라며 "윤 의원은 약자 팔이 그만하라"고 비난했다.
황규환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의 연속으로 점철된 윤미향 의원의 행태 속에서, 이제는 무엇 하나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가 없다”며 "윤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이용하고도 터무니없는 해명과 거짓으로 일관하니 국민들은 그날의 와인파티가 윤 의원을 위한 것이 아니었냐는 비판까지 제기하며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다는 것 아닌가”라며 윤 의원 생일파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거짓과 궤변으로 국민을 속일 생각 말고, 진솔한 사과와 함께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또한 조속한 법적 절차는 물론이거니와, 계속해서 할머니들의 아픔을 이용하고 국민들에게 분노만을 안겨주는 윤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소속 의원들의 각종 행사와 모임을 취소하겠다"며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최고위회의후 만난 기자들이 윤 의원 와인 파티에 대한 입장을 묻자 “우리 당 국회의원이나 책임 있는 당직자부터 방역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점에서 오늘 회의에서 특별히 강조됐다”고 말을 아꼈다.
홍익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회의원이든 누구든 특히 솔선수범해야 할 모든 사람이 가급적 모임을 자제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군다나 그것을 SNS에 올린 건 적절치 않았다”고 윤 의원을 질책했다.
국민의힘 정원석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미향과 같은 희대의 사기꾼을 집권여당 의원으로 두고 참으로 대한민국은 더불어민주당 토착매국세력에 의해 위태로워졌음을 실감한다"며 "30년간 위안부 할머니들을 앵벌이 도구로 사용하고 애국을 내세워 국민까지 기만한 '토착 매국노' 윤미향부터 강제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대해 사용해온 '토착매국' 공세를 역으로 전개한 셈.
김미애 비대위원도 "영화 '친구'의 한 대사가 떠오른다.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라며 "윤 의원은 약자 팔이 그만하라"고 비난했다.
황규환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의 연속으로 점철된 윤미향 의원의 행태 속에서, 이제는 무엇 하나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가 없다”며 "윤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이용하고도 터무니없는 해명과 거짓으로 일관하니 국민들은 그날의 와인파티가 윤 의원을 위한 것이 아니었냐는 비판까지 제기하며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다는 것 아닌가”라며 윤 의원 생일파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거짓과 궤변으로 국민을 속일 생각 말고, 진솔한 사과와 함께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또한 조속한 법적 절차는 물론이거니와, 계속해서 할머니들의 아픔을 이용하고 국민들에게 분노만을 안겨주는 윤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소속 의원들의 각종 행사와 모임을 취소하겠다"며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최고위회의후 만난 기자들이 윤 의원 와인 파티에 대한 입장을 묻자 “우리 당 국회의원이나 책임 있는 당직자부터 방역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점에서 오늘 회의에서 특별히 강조됐다”고 말을 아꼈다.
홍익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회의원이든 누구든 특히 솔선수범해야 할 모든 사람이 가급적 모임을 자제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군다나 그것을 SNS에 올린 건 적절치 않았다”고 윤 의원을 질책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