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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호, 바레인에 참패, 사실상 아시안컵 예선탈락

졸전끝에 바레인에 1-2 역전패. 베어벡 감독직 박탈 위기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바레인에 져 8강진출이 실패의 위기에 몰렸다. 아시안컵 4강에 못들면 사퇴하겠다고 호언하던 베어벡 감독이 벼랑끝에 몰린 양상이다.

한국은 15일 밤(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아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바레인과의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 D조 2차전 경기에서 전반 4분 김두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전반 43분 바레인의 이사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40분에 압둘라티프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사우디아리비아(사우디)와의 1차전과 마찬가지로 선제골 이후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이 서서히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가운데 수비집중력까지 떨어져 상대에게 실점하는 경기양상이 바레인전에서도 그대로 재현된 결과다.

이로써 한국은 자력 8강진출이 불가능해졌다. 한국은 오는 18일 인도네시아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같은 시각 벌어지는 사우디와 바레인전에서 사우디가 바레인에 승리하면 한국은 조2위로 8강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사우디와 바레인이 서로 비기면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이겨도 사우디와 바레인이 8강에 동반진출하게 돼 '무승부담합'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시안컵 4강 진출 불발시 감독직에서 물러나가겠다고 호언했던 베어벡 감독이 벼랑끝에 몰린 양상이다. 축구계와 축구팬들 사이에선 요행으로 한국팀이 8가에 진출하더라도 베어벡 감독의 교체를 불가피하다는 비난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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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11
    8강 간다

    예선탈락이라니 무슨소리?????
    임재훈 기자님,,, 축구전문기자가 아니신가본데요..
    우리가 인도네시아에 2점차이상으로 승리하면 자력으로 8강진출합니다..
    혹시 문화예술을 담당하시는 기자님이 아니신지,,
    가뜩이나 국민의 성원이 필요한 판국에 이렇게 힘빠지게 하는 오보는 짜증나네요
    검토 좀 하시고 기사 올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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