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로나 치료제, 빠르면 연말에 선보일 것"
"신흥 국가는 바이오산업 강국 어렵다는 통념 깨"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K바이오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흥 국가는 바이오산업 강국이 되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우리는 해내고 있다”며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하며 K-바이오의 잠재력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다. 미국과 유럽국가의 철옹성 같았던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뚫고 있고 지난해 우리 바이오산업에 찾아온 성장통도 빠르게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바이오산업은 코로나에 맞서 인류의 생명을 지키고 있다. 많은 국가로부터 진단키트를 공급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며 "이제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민간과 함께 4만7천여명의 바이오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정부는 바이오 R&D 예산을 올해 1조3천억 원에서 내년 1조7천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조7천억원을 투자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격려했고, 5천억원을 투자해 다품종 생산공장.연구센터 기공식을 갖는 셀트리온에 대해선 "세계적 바이오 혁신 의약품 개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두 회사의 통 큰 투자에 인천 시민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본행사 직후 연세대, 인천 TP,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정현프랜트, 위아텍 등이 ‘세계 최고 수준 바이오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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