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외국정상 친서에도 타이핑후 전자서명"
"타이핑이 왜 논란이 돼야 하는지 이해 안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야당과 일부 언론이 타이핑을 문제 삼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뿐 아니라 외국정상에게 발신하는 친서도 마찬가지로 타이핑하고 전자서명하고 있다. 대통령에게 오는 외국정상 친서도 타이핑한 것이다. 정상 친서뿐 아니라 빌 게이츠 회장이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구두메시지 서한 역시 타이핑한 것이다"며 "타이핑이 왜 논란이 되어야 하는지 잘 이해가지 않는다"며 야당에 유감을 나타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편지는 내용이 중요하지 봉투나 글씨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답장 서한에서 진심으로 아드님을 위로하고, 억울한 일이 있으면 명예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어린 고등학생에게 마음을 담아 답장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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