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18일까지 추경 처리", 김종인 "통신비는 정치적 결정"
이낙연의 협치 강조에 김종인 "원구성 과정에서 여야 균열 생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0일 첫 회동을 갖고 4차 추경안 등을 논의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김 위원장과의 회동에서 "오늘 정부는 오후 3시에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서 7조 8천억원 규모의 추경안 의결할 것이고, 내일 국회로 제출될 예정"이라며 "추석 이전에 모든 것이 집행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내주 주말, 18일까지는 추경이 처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방역과 민생을 위해서 긴급한 법안을 처리해주시길 바란다"며 "양당이 4.15총선 공약과 정강정책에서 공통된 것을 추출해 보니 37개 정도가 있다. 그것 또한 정기국회 안에 함께 노력해서 처리했으면 한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은 "협치를 하려면 할 수 있는 그러한 여건이 조성되야 한다"며 "지난 4월 15일 21대 총선이 끝나고 원구성 하는 과정 속에서 종전에 지켜오던 관행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여와 야 사이에 상당한 균열이 생겼고, 그것이 아직도 봉합되지 않는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임위원장 재구성을 요구했다.
그는 4차 추경에 대해선 "추석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2차 재난지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경이 처리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내용 자체가 별다른, 소위 합리성을 결여하지 않는 한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협조를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 제안으로 13세 이상 국민 모두에게 통신비 2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선 "국민은 한 번 정부의 돈에 맛을 들이면 거기서 떨어져 나가려고 하질 않는다"며 "재정안정성을 걱정하면서 정치적으로 그러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것이 앞으로 재정 운영이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김 위원장과의 회동에서 "오늘 정부는 오후 3시에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서 7조 8천억원 규모의 추경안 의결할 것이고, 내일 국회로 제출될 예정"이라며 "추석 이전에 모든 것이 집행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내주 주말, 18일까지는 추경이 처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방역과 민생을 위해서 긴급한 법안을 처리해주시길 바란다"며 "양당이 4.15총선 공약과 정강정책에서 공통된 것을 추출해 보니 37개 정도가 있다. 그것 또한 정기국회 안에 함께 노력해서 처리했으면 한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은 "협치를 하려면 할 수 있는 그러한 여건이 조성되야 한다"며 "지난 4월 15일 21대 총선이 끝나고 원구성 하는 과정 속에서 종전에 지켜오던 관행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여와 야 사이에 상당한 균열이 생겼고, 그것이 아직도 봉합되지 않는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임위원장 재구성을 요구했다.
그는 4차 추경에 대해선 "추석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2차 재난지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경이 처리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내용 자체가 별다른, 소위 합리성을 결여하지 않는 한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협조를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 제안으로 13세 이상 국민 모두에게 통신비 2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선 "국민은 한 번 정부의 돈에 맛을 들이면 거기서 떨어져 나가려고 하질 않는다"며 "재정안정성을 걱정하면서 정치적으로 그러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것이 앞으로 재정 운영이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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