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정 "최대집은 극우난동꾼, 제2의 전광훈"
"의사 선동하고 국민 호도해 오늘의 사태 이르게 해"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런 분들이 의사를 선동하고 국민을 호도하고 오늘의 사태까지 오는 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무효라 하고, 야당 정치인과 사진 찍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야당 전 대표와 대책회의를 한다. 야당을 찾아가서 정부를 비방하고, 대통령을 '파시스트'라고 이야기하고 판문점 선언을 '쇼'라고 하고, 북한에 대해서 선제 북폭하라고 한다"며 "이분은 제가 볼 때는 '제2의 전광훈'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의료계에서 제2의 전광훈 같은 난동 부리는 사람을 언제까지 방치할 수 있을까 답답하다"며 "관련 부처와 경찰, 행정을 담당하는 다른 부서와 협의해서 이런 부분을 엄정하게 대처해주길 부탁한다"고 엄정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장관은 "의협의 주장에 나름 이유도 있지만, 환자나 국민 건강을 최우선하는 의미에서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길 희망한다"며 "안타깝다는 표현 외에는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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