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수해규모 너무 커 추경 안 할 수 없을 것”
박광온 "4차 추경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간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예산이 별로 남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박광온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이 ‘당내에 추경 공감대가 형성됐냐’고 묻자 "그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아니냐”며 "지금 예비비가 2조원밖에 없는데 피해가 커지면 예비비로 감당이 안되지 않냐. 그럼 하는게 맞지 않나”라고 4차 추경 편성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기자들이 ‘3차 추경 이후 부담스럽지 않냐'고 다시 묻자, 그는 "부담스러운 것보다 지금 피해 때문에 죽을 지경"이라며 "정부가 부담 때문에 피해를 모른척하는 건 이해가 안 되지 않나. 정부가 할 일인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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