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가안보실 1차장만 교체. 정무-민정수석 유임
4명의 비서관 교체. 야당-시민단체 교체요구에도 경제팀 유임
문 대통령은 이날 차관급인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을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으로 교체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아울러 4명의 비서관 인사도 단행해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고용노동비서관에 도재형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국토교통비서관에는 하동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사회정책비서관엔 류근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서주석 신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참여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장과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국방부 차관을 지낸 후 현재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을 재직 중이다.
하동수 비서관은 행시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지역정책과장, 도로운영과장, 공동주택추진단장을 거쳐 현재 주택정책관으로 재직하며 주택정책 공공주택 업무를 주로 담당해왔다.
여한구 비서관은 행시36회로 세계은행 선임투자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FTA정책관, 주미대사관 상무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으로 재직해왔다.
류근혁 비서관은 행시36회로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대통령 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도재형 비서관은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중앙노동위원회, 서울지방노동위원, 강원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을 거친 노사 관계 및 고용안전망 전문가다.
서 1차장은 이르면 25일, 4명의 비서관은 27일 임명될 예정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