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환자 병상 포화, 대구의 보은 "병상 200개 제공하겠다"
광주, 4월 대구환자 40명 치료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환자 병상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대구는 지난 3월 코로나 창궐때 광주가 대구 환자를 받아준 데 대한 보은으로 중환자 병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일 기준으로 광주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81.8%,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100%로 이미 포화상태"라며 "호남권 병상 공동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만약 호남권 병상이 부족하다면 다른 권역 병상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호남권 병상 공동대응체계를 통해 41개(전남 20개·전북 21개) 병상을 확보했으며,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중부권·국제1 생활치료센터(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를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광륵사와 금양오피스텔, 제주 여행자모임 등을 중심으로 총 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날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구의 코로나19 관련 병상 200개를 필요하다면 광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권 시장의 병상 제공 제안에 감사하다"며 "우선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남과 전북의 병상을 이용하고 향후 병상이 더 필요할 경우 대구에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고마움를 표시했다.
앞서 지난 3월 초 이용섭 시장은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에 광주의 병상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고, 실제로 4월 중순까지 40명의 대구 환자가 광주에서 치료를 받은 뒤 모두 완치돼 퇴원한 바 있다.
하지만 대구에서도 3일 연기학원 등에서 1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린 상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일 기준으로 광주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81.8%,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100%로 이미 포화상태"라며 "호남권 병상 공동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만약 호남권 병상이 부족하다면 다른 권역 병상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호남권 병상 공동대응체계를 통해 41개(전남 20개·전북 21개) 병상을 확보했으며,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중부권·국제1 생활치료센터(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를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광륵사와 금양오피스텔, 제주 여행자모임 등을 중심으로 총 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날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구의 코로나19 관련 병상 200개를 필요하다면 광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권 시장의 병상 제공 제안에 감사하다"며 "우선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남과 전북의 병상을 이용하고 향후 병상이 더 필요할 경우 대구에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고마움를 표시했다.
앞서 지난 3월 초 이용섭 시장은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에 광주의 병상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고, 실제로 4월 중순까지 40명의 대구 환자가 광주에서 치료를 받은 뒤 모두 완치돼 퇴원한 바 있다.
하지만 대구에서도 3일 연기학원 등에서 1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린 상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