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집단감염' 재연에 신규 확진 51명
해외유입도 20명 발생.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여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1만2천653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39명과 비교할 때 큰 폭의 증가세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31명의 경우 서울 15명, 경기 12명 등 수도권에서 27명이 쏟아졌다. 이는 서울 관악 왕성교회에서 지금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했기 때문.
특히 왕성교회는 확진자들과 함께 예배를 본 신도수가 1천700명에 달해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대전에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대구와 전북에서도 1명씩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20명 중 11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서울(2명), 경기(5명), 인천(1명), 충북(1명)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쳐 보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17명씩, 인천이 1명으로 수도권이 35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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