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우리의 공격전, 다발적으로 강도높게 진행될 것"
"남조선 당국자, 이 고비만 넘기고 보자는 막연한 짓거리"
<노동신문>은 이날 '도발자들을 징벌하는 무자비한 보복의 철추'란 제목의 정세론 해설을 통해 "통신연락선 완전 차단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헛된 미련을 품고 있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안기는 첫 철추"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나아가 "남조선 당국자들은 구구한 변명으로 이 고비만 넘기고 보자는 막연한 짓거리, 시간이 흐르면 사태가 누그러질 것이라는 어리석은 망상을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한다"며 "세상천지가 열백번 변한다고 해도 절대로 변할 수 없는 것이 최고존엄을 모독한 범죄자들에 대한 우리의 치솟는 적개심"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선 "남조선 당국의 무맥한 처사와 묵인 하에 역스러운 쓰레기들은 우리의 심장과도 같은 최고존엄, 모두의 삶의 요람인 사회주의 대가정을 헐뜯었다"며 "신성한 정신적 핵을 우롱하고 마음의 기둥을 뽑아버리려 한 이 도발적 망동은 우리에 대한 가장 악랄한 도전, 선전포고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돌이켜 보면 우리를 겨냥한 원수들의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들도 엄중한 위협이었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한 중상, 모해 행위로서 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 접경에로 몰아가곤 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결론적으로 "최고존엄은 우리의 긍지이고 영예이며 삶의 전부"라며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 제도, 가장 존엄 높은 생활, 가장 강위력한 국력이 바로 최고존엄과 잇닿아 있기에 천만군민은 그를 해치려는 자들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주민의 말을 빌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기도 했다.
오수봉 옥류관 주방장은 "평양에 와서 이름난 옥류관 국수를 처먹을 때는 그 무슨 큰일이나 칠 것처럼 요사를 떨고 돌아가서는 지금까지 전혀 한 일도 없다"고 비난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9월 19일 평양 방문 당시 옥류관에서 김정은 위원장 내외와 오찬을 함께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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