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윤미향, 성추행후 잠적한 오거돈과 너무 닮아"
“눈앞에서 사라지면 잊혀질 거라 생각하는가"
이익선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미향 당선인이 사라졌다. 지난 19일 이용수 할머니를 예고도 없이 찾아가 사죄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한 후 8일째 감감 무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눈앞에서 사라지면 잊혀질 거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21대 국회가 코앞이니 조금만 버티자는 심산이라면 큰 착각”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집권여당은 총선 후 윤미향 사태가 불거지자 KAL기 동체 인양과 사고 원인 재조사, 현충원 친일파 묘지 파내기,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재조사 등을 제기하고 있다”며 "집권당은 이로써 윤미향 사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멀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우리 국민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집권여당은 ‘눈앞에서 사라지면 잊혀지고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는 논리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선 안된다”며 "177석이라는 엄청난 힘으로 아무거나 해도 된다는 식은 곤란하다. 진영 논리로 피아를 구분짓고 법치를 흔들어서는 더더욱 안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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