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주당 "'막말' 차명진 공천한 황교안도 사퇴하라"

시민당 "차명진, 정치권에서 영구퇴출해야"

더불어민주당은 8일 세월호 막말을 한 차명진 후보를 미래통합당이 제명키로 한 것과 관련, "세월호 막말 차명진 후보를 공천한 황교안 대표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차명진 후보는 당초 국회의원 후보가 될 수 없는 사람임을 알고도 공천한 황교안 대표의 책임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대변인은 그러면서 "세월호 막말에도 불구하고 황 대표는 겨우 당원권 정지 3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했다"며 "거듭된 막말에도 공천을 준 것은 그동안의 막말에 대하여 면죄부를 준 것과 같다. 후보 제명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성훈 더불어시민당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4.8 차명진 사태'로 불릴만한 사건을 자초한 것이 미래통합당이라는 것은 미래통합당의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자명한 사실"이라며 "모든 국민들을 충격에 빠지게 한 차명진을 영구퇴출 시키고 석고대죄로 용서를 구해도 시원치 않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최 대변인은 "차명진의 계속되는 막말에 세월호 유가족 분들과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을 것"이라며 "또한 '세이(洗耳·더러운 말을 들으면 귀를 깨끗이 씻는다)'를 한다고 차명진 사태의 충격이 한동안 가시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강주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