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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민주당 위성정당, '강도냐 도둑이냐'는 논쟁"

정의당, 선대위 출범식에 민주당 위성정당 추진 맹성토

정의당은 11일 비례연합정당 드라이브를 걸면서 정의당에게 참여를 압박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집중 성토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번 총선의 핵심 화두는 양당 체제 극복"이라며 "하지만 양당체제의 극복을 위해 만든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양당체제의 부활을 위한 거대 정당의 비례위성정당으로 훼손되고 있다"며 미래통합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총선 승리는 계산기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치에 대한 희망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국민이 주신 소중한 표는 대한민국의 낡은 양당정치를 교체해 다양한 삶이 존중되고 대변되는 협치의 시대를 여는 한 표가 될 것"이라며 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선대위 고문단에 참여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정의당 전신) 대표도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은 정당 파괴, 민주주의 파괴"라며 "그에 맞서서 다른 얄팍한 수를 쓴다면 '강도냐, 도둑이냐' 논쟁밖에 될 수 없다"며 통합당과 민주당을 함께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정의당이 당당하길 바란다"며 "강도에게 흉기를 쥐여줘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달라"며 끝까지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비례대표 후보 1번인 류호정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당면한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청년 정책으로 경쟁하자"며 "비례위성정당 같은 꼼수를 부려 국민을 현혹하지 말자"고 가세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40명이 넘는 민주노총 출신 후보들이 정의당에 있다. 이 후보들과 함께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함께 하겠다"며 정의당 지지를 선언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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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 2
    수구집권, 니네 궤멸이야

    협상테이블로 돌아가셔
    그 험난한 패스트트랙 정국을
    이리 죽써서 개주고
    수구집권 길을 터주고

    혼자 의로웠다고 자위할거냐?
    니네 그러다
    노동자 숱하게 죽이고
    시민들한테 맞아죽는 수가 있어

    협상테이블로 돌아가!

  • 0 0
    PD똘끼발동

    저것들도 가만 보면
    또라이짓을 주기적으로 한다니까
    그러니까 수권정당이
    못되는거야

    책임감은 일도 없어
    이게
    누구 법안대로 했다가
    역습당한거냐?

  • 2 1
    정의당

    정의당은
    정의당 길을 가라.
    민주당 비난 말고.
    민주당 비례정당 포기해도
    이젠 정의당 안 찍는다.
    상황에 따라
    유연한 전략으로
    최종적인 적폐청산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완수해야지.
    정의당 욕심으로
    역사적 대의를 배신하면서
    깨끗한 척. 잘난 척, 윈칙을 지키는 척.
    정의당
    니들끼리 잘 해보세요.

  • 2 0
    정의당도

    미통당 1당 등극을 바라진 않을 겁니다

    협상테이블로 돌아가십시요

  • 0 0
    강도 날강도

    다 강도 아니면 날강도야, 정치는 착한놈들이 날강도들한테 권리를 뺏긴거야, 대신 투표권 하나 받고.. 원래 다 날강도야, 착한척 하는새끼 그새끼 더나쁜 새끼야.

  • 2 2
    그려

    너네끼리 잘해봐.
    이제 완전히 겁을 상실했구나.
    미통당이 1당이 되어야 정신차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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