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민주당, 약속 깨고 금소법만 통과", 민주당 "사과"
"인터넷은행법-금소법 함께 처리하자 해놓고 먹튀"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5일 인터넷전문은행법 수정안의 국회 본회의 부결과 관련, "이렇게 합의를 파기하는, 신뢰를 배반하는 작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이것은 '먹튀'"라고 반발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간에 이렇게 하자라고 했을 때 합의한 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석 정무위 간사도 "인터넷은행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여야 합의로 같이 통과시키기로 정치적으로 약속했다. 우리는 금소법을 양해해줄 테니 민주당은 우리가 제안한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을 양해해달라고 해서 합의한 것"이라며 "어제 제1야당 간사에게 통보된 의안순서는 22번이 인터넷은행법, 23번이 금융소비자보호법이었는데 오늘 2시 본회의장에 들어가보니 이게 순서가 바뀌어 있었다"고 가세했다.
결국 민주당이 법안처리 순서를 바꿔 자신들이 원하던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처리하고 인터넷은행법은 부결시켰다는 주장이다.
국회의장실은 이와 관련, "국회의장은 금일 본회의에 상정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진행 순서에 대해 일체 관여한 적이 없음을 밝힌다"며 "이 진행 순서는 법사위와 동일하며, 법사위 의결 후 의사국을 거쳐 본회의에 부의된 순서 그대로"라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한편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김한표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난 뒤 "제가 (통합당에) 사과를 했다"며 오후 6시 30분에 본회의를 속개할 뜻을 밝혔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간에 이렇게 하자라고 했을 때 합의한 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석 정무위 간사도 "인터넷은행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여야 합의로 같이 통과시키기로 정치적으로 약속했다. 우리는 금소법을 양해해줄 테니 민주당은 우리가 제안한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을 양해해달라고 해서 합의한 것"이라며 "어제 제1야당 간사에게 통보된 의안순서는 22번이 인터넷은행법, 23번이 금융소비자보호법이었는데 오늘 2시 본회의장에 들어가보니 이게 순서가 바뀌어 있었다"고 가세했다.
결국 민주당이 법안처리 순서를 바꿔 자신들이 원하던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처리하고 인터넷은행법은 부결시켰다는 주장이다.
국회의장실은 이와 관련, "국회의장은 금일 본회의에 상정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진행 순서에 대해 일체 관여한 적이 없음을 밝힌다"며 "이 진행 순서는 법사위와 동일하며, 법사위 의결 후 의사국을 거쳐 본회의에 부의된 순서 그대로"라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한편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김한표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난 뒤 "제가 (통합당에) 사과를 했다"며 오후 6시 30분에 본회의를 속개할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