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방약무도한 민주당, 나도 고발하라"
"전체주의 정당 내지 파시스트당으로 가려는 건가"
김경율 전 집행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임미리 교수의 한자 한획 모두 동의하는 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만약에 한줌 권력으로 고발한다면, 얼마든지 임미리 교수의 주장을 한자 한획 거림낌 없이 반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경애 법무법인 해미르 변호사도 "임미리 선생님과 경향신문을 고소했다고? 민주당만 빼고 찍어 달라고 아예 고사를 지내신다"라고 힐난한 뒤, "우리가 임미리다. 어디 나도 고소해봐라"고 울분을 토했다.
박권일 사회비평가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방약무도가 넘치다못해 기본권마저 파괴하고 있다"며 "심지어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헌재 결정문에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당에 대한 찬반 발언은 문제가 없음'을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기어코 전체주의 정당 내지 파시스트당으로 가려는 건가"라고 비난했다.
정태인 독립연구자는 “2000년쯤 한겨레신문에 칼럼을 쓰기 시작했다. ‘자한당, 한나라당, 새누리당만 빼고’를 20년 동안 쓴 셈이다”라며 “그러나 아직 고발당한 적 없다”고 했다. 정 연구자는 이어 “내 다음 주 칼럼 제목엔 ‘민주당만 빼고’가 반드시 들어갈 것이다. 나도 고발해 보라”고 말했다.
목수정 작가는 “박근혜 정권 때도 이런 일은 없었던 것 같다”며 “이정도 판단도 할 수 없을 만큼 민주당은 푹 썩었음을 다시 손수 입증한다”고 개탄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