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새보수당 "민주당의 임미리 고발은 대국민 겁박"
새보수당 "이해찬은 엑스맨, 당대표 사퇴하라"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표현의 자유라는 대한민국 헌법조항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민초가 권력자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것이 조선시대 때도 용인됐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지금 민주당의 행태는 역사의 반동 그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온 국민이 분노한 조국 사태 때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않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민주당 인사들도 선거를 앞두고는 맘이 급해서인지 몰라도 이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고 있다"며 "이제라도 국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표를 얻고 싶어 서둘러 문재인 정권과 선을 긋는 것도 볼썽사나울 뿐"이라고 이 전 총리를 힐난하기도 했다.
권성주 새로운보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해찬 대표가 임미리 교수를 고발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짓밟겠다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정권에 비판적인 지식인과 언론을 탄압하겠다는 대국민 겁박"이라며 "군사독재 시절에나 있었을 이해찬 대표의 고발은 임미리 교수의 비판이 정확하고 뼈아프다는 방증이며 민주당이 그 비판을 수용할 그릇이 되지 못한다는 자백"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번 고발로 전국민이 임미리 교수의 칼럼을 보고 동조하게 되었으니 역시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의 엑스맨임이 틀림없다"며 "오만방자하며 치졸하기 짝이 없는 이해찬 대표는 고발을 즉각 취소하고 엑스맨 당대표직도 사퇴하길 바란다"고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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