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국민 무관심'속 필리버스터 25일 자정 종료

한국당 '위성정당'으로 연동제 와해 위기, 공수처법도 난항

국회 필리버스터가 25일 자정을 기해 자동 종료됐다.

지난 23일 오후 9시49분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의 선거법 개정안 반대 필리버스터를 시작으로 장장 50시간 11분만이다.

필리버스터에는 여야 15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한국당, 새누리보수당 의원들은 선거법 반대 연설을 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의원들은 선거법 찬성 연설을 했다.

필리버스터는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 여야간 공방과 비난, 고함으로 점철됐다.

필리버스터가 끝나면서 국회는 선거법 표결 처리 임박으로 긴장감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회기 쪼개기' 전술에 따라 26일 오후 2시 새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국회법에 따라 새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면 선거법은 필리버스터 없이 바로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

4+1 진영은 이에 따라 26일 오후, 늦어도 27일 다시 임시국회를 소집해 선거법을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당은 이를 저지하겠다고 하나, 의원들이 의석에 앉아 전자투표를 하게 돼 있어 사실상 저지는 불가능하다.

이에 맞서 한국당은 이미 선거법 통과를 기정사실화하며 위성정당을 만들어 연동제를 무력화시킨다고 선언, 4+1 진영을 곤혹케 하고 있다. 한국당이 위성정당을 만들고 민주당도 맞대응 차원에서 위성정당을 만들 경우 겨우 연동형 비례대표제 한가지만 도입하는 누더기 선거법은 완전 형해화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필리버스터는 연말연초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두번째 패스트트랙 핵심법안인 공수처법 등 검찰개혁안을 놓고 한국당은 또다시 필리버스터를 한다는 방침이며, 이에 맞서 4+1 진영은 역시 선거법과 동일한 맞대응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검찰은 4+1이 24일 공수처법안을 확정하면서 24조 2항에 '검찰과 경찰 등 다른 수사기관이 대통령과 대통령 비서실, 판·검사 등 고위공직자의 범죄 혐의를 인지한 경우 그 사실을 즉시 공수처에 통보해야 한다'는 조항을 삽입한 데 대해 "중대한 독소조항"이라고 강력 반발, 파장을 예고했다.

대검은 25일 "검찰은 법무부‧청와대에도 수사 착수를 사전 보고하지 않는다"며 "공수처에 사전 통보하게 되면 대통령과 여당이 공수처장 내지 검사를 임명할 수 있는 현재 법안 구조에서 수사의 중립성을 훼손하거나 수사기밀을 누설할 수 있는 위험이 높다"고 반발했다.

한편 한국당은 당초 오는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으나 이날 공지를 통해 취소를 통보하며 "민주당의 집요한 회기 쪼개기에 맞서 국회에서 결사항전 총력투쟁을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대신 27일 전국에서 '3대 게이트' 의혹을 규탄하는 전단을 배포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회 로텐더홀에서 15일째 진행해온 농성도 25일 자정을 통해 해제하며, 체력 비축에 나섰다.
이영섭, 강주희 기자

댓글이 34 개 있습니다.

  • 5 0
    웽??

    그런걸 했엇나?
    자유당이?
    이세키들 하는 짓거린 관심없음 ㅎㅎ
    또 국회에서 깽판이나첫겠지 ㅎㅎ

  • 4 0
    관심없다

    자한당이 무슨 짓은 하던가에 관심이 없다. 혹시 징역가면 박수는 쳐줄께

  • 2 0
    관심없다

    자한당이 무슨 짓은 하던가에 관심이 없다. 혹시 징역가면 박수는 쳐줄께

  • 4 0
    자멸당

    정말로 없어져야 할 정당이다 오로지 자릿수만 따지는 정당을 어찌 제대로된 된 정당이라고 할 수 있나. 중앙선관위는 대체 뭣하는 곳인가.

  • 2 1
    민주당 정의당 잘했습니다!

    개망국당 니들은 관심 없어서 꺼버렸다!

  • 3 0
    ★ 대구 동동주 주막집 안주인

    뼛속까지 親日 自由韓國黨, 총선에서 쓸어버리자
    jajusibo.com/46442

    ‘폭망’에도 정신 못 차린 自由韓國黨 !!
    v.daum.net/v/20180625151810206

    “自由韓國黨은 더 망해야 정신을 차릴 것 같다”
    news.joins.com/article/22737501

    역사학자 전우용 일침
    insight.co.kr/news/152811

  • 4 1
    장본붕

    요즘 세상이 어수선하니 개독들의 발악이 극에 달하는구나...씨불놈의 개독새끼들 모조리 쳐죽여야 이나라가 정화된다.

  • 2 2
    리얼미터여론조사

    패스트트랙 법안 표결 처리에 대한 여론조사
    =오마이뉴스=

    찬성 51.1%(매우 찬성 35.7%·찬성하는 편 15.4%)

    반대 39.6%(매우 반대 29.7%·반대하는 편 9.9%)

    찬반 응답의 격차는 11.5%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 2 0
    나 80대

    무슨 여론XX당?
    당신들 정치공법에 국민의 눈과 귀는 빠져있네요.
    뱃속엔 국회의원 뱃지만 있고 국민의 마음은 아랑곳 없는
    어리석은 정치인들ㅉㅉ
    이리저리 바꾸어도 찍는건 국민입니다.
    국민의 마음이 어디에 가 있는지 보세요

  • 4 0
    ㅋㅋㅋ

    아래 "여호와 하나님의 열심"아 조 ㅈ도 모르면서 창조주님을 욕되게 하지 마라.우주만물을 7천년전에 창조했다니...그게 제 정신으로 하는 말이냐? 그리고 전광후니가 무슨 목사님이냐? 인간의 수준에서 보면 어둠의 천사(사탄)에게 정신을 지배 당해 현대 의술로 치료 불가한 정신병자다.인간적으로 불쌍한 영혼이다

  • 2 5
    문베 달창들아

    유재수 수호 안 하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0 5
    여호와 하나님의 열심

    여기에 오시는 분들이 약 7000년전쯤에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천국에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참고로 책<다니엘 임팩트> 책<다니엘 학습법>이 있습니다.

  • 2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이시대의 엘리야)

    전광훈 목사님에게

    하나님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팬티 발언등등 죄를 자복하고 회개 기도를 하십시오!

  • 0 1
    뉴턴 2세(크리스천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만년에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고백(특수상대론은 신기루라고 고백)했습니다. 정선호 박사(크리스천)의 책<과학을 속인 아인슈타인의 허풍> 백진태(크리스천)의 책<상대성이론의 종말>

    백남영(크리스천)의 책<관계론>등등이 있습니다.

  • 1 1
    무명의 크리스천의 충성

    박정희 대통령은 핵무기를 개발한 이후에 대통령직을 사퇴하려고 했습니다. 이휘소 박사님은 1978년에 귀국할려고 했죠. 김재규는 박 대통령이 사퇴할 것이라고 알지 못했죠.

    이휘소 박사님에 관한 책<로스트 이휘소> 책<이휘소평전>등등이 있습니다.

  • 1 0
    크리스천(한국인 연구자)

    2002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던 중견기업(144년의 역사를 가진 종업원 9900 여명) 시마즈 제작소의 샐러리맨 연구원(기업 연구원) 다나카 고이치(도호쿠대학 전기공학과 졸업, 학사출신)는 한국인 연구자가 뭔가 엄청난 발견을 하거나 개발할 것이라고 인터뷰를 했죠. 다나카에 관한 책<멋지다 다나카> 책<일의 즐거움> 책<작업복을 입고 노벨상을 탄 아저씨>등

  • 1 1
    크리스천(제2 요나의 표적)

    현대물리학 침몰했습니다.(특수상대론,양자역학,불확정성 원리,호킹 복사,초끈이론,빅뱅이론,허블 법칙,급팽창 우주론,우주의 가속팽창,진화설등등etc)

  • 1 0
    크리스천(3일후 주일)

    저는 노벨 물리학상에 도전했지만 포기했습니다.

  • 1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

    200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마스카와 도시히데는 한국에 와서 한국은 언제 노벨과학상을 받을 것인가?라는 과학강연을 했죠.

    마스카와는 우리나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과학자의 비상을 기원하겠다고 말했죠.

  • 3 1
    도배질 할배요

    본인 인생에 아무 득도 없는짓을
    하루 몇시간씩 써가면서 인생을 낭비하는교

    아무도 읽지도 않는 유치하기 짝이없는 도배질
    무슨 신념으로 이리도 인생낭비를 하시나

    얼마 안넘은 인생
    뭔가 의미있고 보람되게 살다 가시지

    도서관가서 책이라도 읽고
    불쌍한 사람들위해 봉사라도 좀 하고
    교회 나가서 그동안 지은 죄 회개도 하고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정치 댓글 도배질

  • 2 1
    ★ 심봉사와 뺑덕엄마

    1964년 金大中, 한국 최초 ‘필리버스터’ 5시간 19분간 물 안마시고 연설
    - '박정희-共和黨'으로부터 김준연議員 구속 면해
    elffy.tistory.com/184

    김대중 노벨평화상받다
    - 노르웨이 노벨委員會 “한국의 정치적 반대자로부터 金大中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 주면 안된다는 로비가 있었다”... 한나라당 “나라 망신이다“
    bit.ly/3kkb9k

  • 2 1
    ★ 서울마포 새우젓

    72년 독재자 박정희, ‘10월 유신쿠데타’
    - 유신헌법 의거, 박정희가 국회의원 ⅓ 임명(유정회 국회의원)... 엿장사 맘대로 !!
    hani.co.kr/arti/PRINT/706557.html

    千의 백성이 손가락질하면, 병이 아니라도 뒈진다
    박정희는 병으로 죽었나 ?
    t.co/ZA6BPJF

    독재자, 목 조르기 9단 !!
    t.co/KQw6i6TscN

  • 3 1
    ★ 말죽거리 배꼽다방 王마담

    자유한국당 장제원의 아범 장성만, ‘1988년 民正黨 선거법 날치기’ 주역 !!
    - 의사봉 두드린 장성만, 民正黨 국회副의장
    bit.ly/2DFRlgS

    전두환이 만든 民正黨→ 自由韓國黨은 한 뿌리다
    amn.kr/29056

    【사진】 장재원 아들(19세), 3억 벤츠 만취운전 오토바이 처박아
    - 성매매 논란
    artiumpage.tistory.com/1395

  • 1 0
    결국 국회의원 600명으로하고

    보좌관은 현재11명에서 3-4명으로 개헌라는것만이..
    연동제의 모순을 해결할수있을것 같다..
    그래서 패스트트랙 통과가 개혁의 끝이 아니라
    개혁의 출발선 이라고 생각한다..

  • 1 0
    한국 국회의원 수 OECD 최하위권

    [팩트체크] 국회의원 수 OECD 최하위권…GDP 대비 세비는 최상위
    https://www.yna.co.kr/view/AKR20181108159500502

  • 1 0
    작은섬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옷벗고 꺼져라

  • 7 0
    작은섬

    개검들이 반발이라고 너희들 입맛대로 될줄알았니 평소에 잘해야지 개검들 지랄해도 어쩔수없다

  • 7 5
    ㅋㅋㅋㅋ

    더불어 빨갱당 해체

    문좨앙 문히상 두 십새끼 사형 가즈아 ㅋㅋㅋ

    쏴리질럿 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 1 1
    결국 국회의원 600명으로하고

    보좌관은 현재11명에서 3-4명으로 개헌라는것만이..
    연동제의 모순을 해결할수있을것 같다..

  • 1 0
    한국 국회의원 수 OECD 최하위권

    [팩트체크] 국회의원 수 OECD 최하위권…GDP 대비 세비는 최상위
    https://www.yna.co.kr/view/AKR20181108159500502

  • 6 0
    공수처법을 통과시켜야하는 이유

    버닝썬 마약 성범죄의 용의자들과..
    김학의 특수강간의혹을 기소했나?..
    표창장은 수십군데 압수수색 하면서..
    미국에서는 1급마약으로 미국입국이
    금지된 LSD를 대량으로 소지해도 불구속
    인데..이것이 정상인가?..
    법조계 전관협잡(전관예우)과 검찰기소독점
    으로 기소자체를 안해버리기 때문이다..

  • 8 0
    김어준뉴스공장 2019-11-26

    [ 20년간 수사를 했던 경찰의 증언 ]
    검찰이나 검찰친인척 주변부혐의를 발견하고
    아무리 열심히 수사해도..
    기소단계로 가기전에 전부차단되는 경험을 했고
    현재 입안된 공수처법도 일부에서 검찰의 직접수사권이
    남아있는 불완전한 개혁이지만..
    반드시 통과되야..전관협잡으로 100억대 수임료를
    받는 무소불위 사법협잡 적폐를 막을수있다..

  • 8 0
    그러니까 울산 검사가 고래고기 압수물

    30억원 어치를 왜 피의자에게 이유없이 돌려주냐고?..
    경찰이 검사를 수사하려고 하니까..
    해당검사는 해외연수한다고 도망쳐버리고..
    지금장난하나?..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5013/LIVE09.mp3
    [알릴레오 라이브 9회] 고래는 알고있다 (19.12.03)

  • 4 7
    다필요없다

    희대의 악법 공수처법 찬성하는 국회의원 전원에 대하여
    강력한 낙선낙천 운동 전개해야한다.
    법을 악용한 민주주의 파괴 쿠데타나 다름없다.
    용납할 수 없다. 이런 것이 전쟁이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