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16일 본회의에 패스트트랙법 상정"
황교안 "1+4 독재카르텔 막기 위해 더 굳세게 싸워야"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내일 다시 국회의장님께 본회의 개최를 요청드리겠다. 국회는 멈췄어도 민생은 결코 멈춰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황교안 대표 체제가 시작되면서 국회가 식물국회로 전락했다. 대화와 타협은 없고 협상의 합의는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공안정치를 연상케 하는 항의독재라는 구시대 정치가 우리 국회를 파탄내고 있다. 황교안 야당 독재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의장의 사흘간 밤샘토론이라도 하라는 말은 지금 이시간까지 제대로 안 지켜졌지만 여전히 유효하다"며 "필리버스터 진행 중간이라도 협상은 계속 추진하겠다. 그러나 합의만 하면 파기하거나 새 조건을 추가하면서 사실상 합의를 무력화하는 자유한국당의 행위는 더 이상 반복해선 안 된다"고 압박했다.
반면 황교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 지금, 자유대한민국이 벼랑 끝에 있다. 발끝 하나 디딜 곳조차 없다"며 "저는 더 강해져야 한다. 우리는 조금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력 방침을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 그 무능함과 폭정의 시간을 깨기 위해 우리는 더 뭉쳐야 하고, 1+4, 그 독재 카르텔의 만행을 깨기 위해 우리는 더 굳세게 싸워야 한다"며 단결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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