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국당과 일부 언론만 日정부에 맞장구"
MBC 여론조사에 고무돼 한국당 맹공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70.7%도 지소미아 조건부 유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우리 정부의 외교성과를 지지하고 뒷받침하고 있다"며 MBC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이 아베 정부의 나팔수를 자처하는 일본 언론과 동일한 시각으로 이 사안을 바라봐선 절대 안 된다"며 "우리 정부는 원칙있고 일관된 협상으로 수출규제 재검토라는 일본 정부의 전향적 자세를 이끌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주일째 단식중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여론을 통해 황교안 대표의 단식에 공감하지 않는다"며 "67.3%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하고, 공감한다는 28.1%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 뜻대로 지금은 단식할 때가 아니라 협상할 시간"이라며 MBC여론조사를 근거로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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