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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4분기 1% 성장하면 연간 2% 성장률 달성 가능"

"내년 예산 14조5천억 삭감? 재정 역할 포기하자는 것"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올해 4분기의 분기성장률이 전기 대비해서 한 1%정도 성장한다면 2% 성장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러 가지 어려운 측면이 있겠지만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 총력을 기울여서 이와 같은 한 2%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도 경제성장률 잠정 목표치를 2.3%로 잡은 데 대해선 "IMF는 내년도 2.2%, OECD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2.3%, 그리고 대개 IB은행들은 대체적으로 저희가 평균을 내보니까 2.2%정도 된다. 물론 일부 기관들은 2%가 안 된다는 전망도 있다"며 "적어도 IMF와 OECD가 전망했던 2.2내지 2.3% 성장률은 달성해야 되지 않느냐에다가 정부의 정책의지를 좀 실어서 다음 달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14조5천억원 삭감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선 "14조 이상을 깎는다는 것은 내년도 예산을 완전히 긴축으로 가져간다는 얘기"라며 "재정이 전혀 역할하지 말라는 거나 똑같다"고 반발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실 매년 국회에서 예산을 보면 상당 부분 삭감도 하지만 또 그만큼 또 더 국회에서 생각하고 있는 사업들을 다시 증액함으로써 정부가 제출한 재정규모, 전체적 규모는 크게 변동 없이 유지돼 왔던 것이 그동안의 통상이었다"며 내년 예산 513조5천억원 통과를 호언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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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결국

    피같은 국민 세금 돈지랄로
    기득권 유지하려는 선거 치루겠다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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