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시민단체 비판에 "집값 잡겠다는 정부의지 확고"
"과도한 집값 상승은 심각한 사회갈등 요인"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서울 강남 등 분양가 상한제 지역을 발표했다. 버블세븐을 특별관리했던 것처럼 집값 불안지역을 정밀하게 선정해서 시장의 불안을 최소화한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강남4구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서울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과도하게 책정돼 주변 아파트값까지 끌어올려 실수요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집값 상승률이 지나치게 높거나 집값 상승을 주도한 지역을 동단위로 세심한 분양가 상한선을 설정한 것"이라고 거듭 정부를 옹호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정부에 대해 "정부는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불법, 편법적 투기 수요를 면밀히 단속하고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달라"며 11.6대책 발표후 집값이 더 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숨기지 못하면서, "과도한 집값 상승에 의한 청년층의 주거불안, 부동산 양극화로 인한 자산불평등이 심각한 사회갈등이 되고 있는데, 당정은 부동산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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