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정은, 文대통령에게 스토킹 그만하라는 선고"
"스토킹 정책 계속 펼치면 北 더 거칠게 안된다고 반응할 것"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전 변혁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평양에서도 깜깜이 축구해서 남쪽하고는 더 이상 친해지기 싫다는 신호를 줬는데도 한반도 평화경제하자, 공동올림픽하자 하니까 제발 좀 스토킹 좀 그만하라고 쐐기를 박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은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문재인 정부와 대화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심지어 쌀 주겠다는 것도 안 받겠다고 했다. 만나는 것도 싫다고 했다"며 "그런데 문대통령은 갈수록 그 도가 심해져서 평화경제, 공동올림픽 그리고 12월 아세안 정상회의 오라고 지속적인 스토킹을 해오고 있는 것"이라고 문대통령을 비꼬았다.
그는 이어 "북한이 왜 이러냐면 김정은은 미국과는 비핵화 회담해도 남북관계 개선에는 생각이 없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마지막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언젠가 넘어오겠지 하는 심정으로 이런 짝사랑 스토킹 대북정책 계속 펼치면 북한은 더 거칠게 안 된다고 반응하고 우리 국민들 자존심만 상처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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