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 "지소미아 파기해선 안돼. 안보에 도움"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고 본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아직은 기회가 남아있다고 본다"고 말해 다음달 22일 종료 이전에 연장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는 이어 "국방부 장관으로서 0.001%의 국가안보에 어떤 위해요소나 이런 게 있으면 안 된다는 차원에서 가능하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들을 강구하는 게 좋다는 입장"이라며 거듭 지소미아 연장을 희망했다.
이에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안보에 도움이 되면 파기해서는 안 된다고 보느냐'고 거듭 묻자, "네,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다고 본다"고 확실히 답했다.
그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 과정에 국방부가 반대 의견을 개진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대통령께) 국방부 입장을 분명하게 다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그는 지소미아에 의거한 한일 양국간 교환 정보 건수에 대해선 "모두 32건"이라며 "일본이 요구한 정보가 (더)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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