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국, 어제 고위 당정청 끝난 뒤 사퇴 의사 전달"
"가족을 지키기 위한 고민이 꽤 컸던 것 같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만난 기자들이 사전 교감 여부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제 사의를 접했는지에 대해선 "어제 고위당정청이 끝난 후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사퇴 배경에 대해선 "정부에 부담을 주면 안된다는 판단이 컸던 것 같다"며 "아무래도 여러 고민들이 계속 이어져오지 않았나 싶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고민이 꽤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조 장관의 역할에 대해선 "물론 아쉬움이 크지만 검찰개혁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놨고, 검찰개혁의 동력을 만들어놨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걸 끝까지 살려나가 입법과제까지 해결해서 진정한 검찰개혁을 이뤄내는 것이 남아있는 사람들의 과제"라며 "입법과제까지 이뤄지면 이것으로 검찰개혁의 기본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제부터 국회의 시간이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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