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조국 법무부장관 사표 신속 수리
임기 자정까지...김오수 법무부차관이 직무대행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장관 면직안을 14일 오후 5시 38분에 재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청와대 관계자는 조 장관의 사표 제출직후 인사혁신처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면직제청을 하고 다시 이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면직제청을 하는 일련의 행정적 절차로 최종 사표 수리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문 대통령은 행정 철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표를 수리했다.
이로써 조 장관의 임기는 이날 자정으로 끝나, 취임후 35일만에 퇴진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직무대행을 맡아 오는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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