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승희의 '文대통령 치매 초기' 발언은 국가원수 모독"
"사과하고 복지위원 사퇴해야", 윤리위 제소 추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을 비롯한 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김 의원은 건망증이 치매 초기증상이고 국민들의 대통령을 걱정한다며 (문 대통령이) 치매 초기인양 날조된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어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그럼에도 김 의원은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국정감사장에서 어떠한 근거도 없이 정쟁의 소재로 악용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여당 의원들의 거듭된 정정과 사과요구에도 적반하장으로 상대방의 사과를 요구하며 발언을 수정할 의사가 없다고 한다"며 "즉각적인 김 의원의 사과와 복지위원 사퇴를 요구한다. 국회 윤리특위에도 제소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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