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독도훈련은 우리 주권 영토 수호훈련"
"모든 세력에 대한 훈련, 특정국가 상정한 훈련 아니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올해만 특별히 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정례적으로 이뤄졌던 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독도방어 훈련이 당초 6월에서 8월로 연기된 것과 관련해선 "꼭 일본 한 나라를 생각해두고 그런 결정을 내린 건 아니다"며 "그간 기상상황도 큰 영향을 미쳤고 그 외에도 다양한 제반사항들을 고려해 날짜를 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7천600t급) 등 최정예로 꼽히는 제7기동전단 전력과 육군 특전사들이 참여하는 등 훈련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게 대일 메시지라는 분석에 대해선 "우리 영토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모든 세력에 대한 훈련이지 특정국가를 상정해두고 실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KBS여론조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적격평가가 10%대로 급락한 것에 대해선 "조사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 지금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조국 후보의 입장과 해명을 들은 연후에 말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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