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조국 딸 논란, '정유라'보다 직접적이고 심각"
"이들이야말로 부패덩어리가 아닌가"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최순실 사태’ 당시에 버금가는 충격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랏돈을 빼먹고 재단 돈을 빼먹는 것에서 출발해 ‘고위공직자 198명 중 사모펀드 투자자는 조국 뿐’이라는 등 부패 의혹의 형태와 범위가 법을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온갖 종류에, 그 수법도 치밀하고 현란하기만 하다"며 "어떻게 이런 인물이 지금까지 ‘정의의 사도’ 노릇을 해 왔는지 믿기지 않는다"고 조 후보를 맹비난했다.
그는 "조국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페르소나’다. ‘국정 2인자’로 통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조국 민정수석’을 통해 적폐청산의 ‘드라이브’를 걸었고 부패척결의 칼날을 휘둘렀다"며 "국민들은 만천하에 드러난 조 후보자의 민낯을 보며 과연 이 실상이 조국 한 사람뿐이겠는지, 이들이 정녕 적폐청산을 말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인지, 이들이야말로 ‘부패덩어리’가 아닌지 하는 생각과 충격이 떠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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