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조국에 별도소명 요청해 철저히 검증하겠다"
"조국, 김현수, 은성수 3명은 철저 검증 필요하다고 판단"
심 대표는 이날 취임 한달을 맞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경우 저희가 법사위원이 없어서 공식적 검증과정에 직접 참여하거나 검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 공식검증과정과 병행해서 정의당 차원에서도 검증 작업을 병행해가겠다"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국 후보 인준 여부에 대해선 "저희 당에서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한 세 분 정도 된다. 조국 후보자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후보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라며 "조국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수많은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후보자 측이 어떤 소명이나 해명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희가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저희는 조국 후보자뿐 아니라 청문회 과정에서 청문회에 참여할 수가 없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칠 예정이고 후보자 측의 소명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거듭 철저한 독자검증을 다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