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靑이 정경두 감싸니 경계실종 사건 되풀이"
"이번 사건은 경계실패가 아니라 경계실종"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병사들이 초소를 비우고 밤새 술판을 벌였는데도 아무 제지도 받지 않은 건 병사를 관리해야 할 해당 부대 간부들도 근무를 서지 않았다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목선 은폐 조작 사건, 평택2함대 거동수상자 허위자백 사건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3번째"라며 "유사사건이 시정되지 않고 잊을만 하면 한번씩 되풀이 되는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있어선 안 될 일이 연달아 터졌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먼저 책임을 물어야 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감싸고 돌면서 사건을 덮는 데 급급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경두 장관 해임 건의안은 폐기되는 것이 아니라 처리가 유보되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청와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조치하는지 지켜보겠다"며 정 장관 경질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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