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성문 "이명박, 1조원어치 땅 숨겨놔"
4월 기자들과 회동때 비공개로 주장, "DJ정권때 조사" 주장
박근혜계 곽성문 의원의 "이 전 시장의 친인척 명의로 1조원 가까운 숨겨진 땅이 있다"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곽성문 "18~19명 친인척에서 8~9천억원어치 땅 명의신탁"
4일 <뉴시스>에 따르면, 곽성문 의원은 지난 4월 중순께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비보도를 전제로 '이명박 X파일'에 대해 "참여정부 이전 정권 때 이명박 X파일을 만들었다. 서울시장 선거 때 쓴다고 만들었다는 얘기"라며 "내가 들은 이야기로는 7가지 쯤 뭔가를 잡아놓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김민석 후보(민주당)이 지지율이 이미 떨어진 데다 전국 지방 동시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가 큰 이슈로 떠오르지 않아 (공개를) 그만뒀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 때 이 시장이 대선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를 해 그 때 쓰려고 안 썼다는 핑계를 그 쪽(구 여권)에서 대더라"며 "그 X파일 원본은 전 정권이, 그리고 사본 한 부는 A(범여권 주자)가 받았다. 그래서 B 의원(A의 측근의원)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혹의 내용에 대해 "노무현 정권 들어 (이 전 시장이) 현대건설에 있을 때 하청하며 땅을 산 문제를 C의원(범여권 의원)이 엄청나게 취재했다는 소문이 파다했고, 그가 추가로 2~3가지를 덧붙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가 들은 재산 이야기는 이 전 시장의 18~19명의 친척들에게 명의신탁을 해 놓은 재산이 8천억~9천억원이 된다는 소문이다. 그쪽(범여권) 얘기는 (이 사실이 드러나면) 후보가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하는 수준이 아니라 형사 입건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X파일이 10건 내외의 뭐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우리는 팩트를 갖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외환도피도 있고, 성접대 관련, 탤런트 이름도 두어명 나오고, 처남은 병이 들었다는 이유로 병원에 가 있어서 잠적하고 있는 상태고..."라고 또 다른 의혹을 말하기도 했다.
<뉴시스> 보도 사실, 인터넷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발언"
<뉴시스> 보도는 비보도 내용을 파기한 것이기는 하나 사실이다.
곽 의원은 지난 4월10일 밤 여의도의 한 노래주점에서 <뉴시스>외 인터넷매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
곽 의원은 X파일이 만들어진 시기를 'DJ 정권'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X파일 원본은 DJ정권이, 사본은 범여권 후보인 열린우리당 모 인사가 갖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그는 참여정권 들어서는 노 대통령 핵심인 열린우리당의 또다른 의원이 추가 취재를 했다고 주장했었다.
그는 그러나 박근혜 캠프는 문제의 X파일을 입수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었다.
정두언 "이러니 출마 못할 것이라고 말한 것"
이명박계 정두언 의원은 이와 관련, 4일 기자와 만나 "말도 안 되는 소리이고 완전히 정치적 음해"라며 "이런 내용이니 내가 출마를 못할 것이란 말을 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해명할 가치도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반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제의 곽 의원은 <뉴시스> 보도가 있기 전인 4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장에 들러 자신의 4월 발언과 관련, "시중에 떠도는 얘기를 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검증위에서 제대로 다뤄야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면서 "이 전 시장측의 아킬레스건이 재산문제라는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인데 기자들과 이런 얘기를 나눈 것이 허위사실 유포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뉴시스> 보도로 곽 의원 발언이 표면화되면서 이명박 X파일 논쟁은 전면화할 양상이어서,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곽성문 "18~19명 친인척에서 8~9천억원어치 땅 명의신탁"
4일 <뉴시스>에 따르면, 곽성문 의원은 지난 4월 중순께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비보도를 전제로 '이명박 X파일'에 대해 "참여정부 이전 정권 때 이명박 X파일을 만들었다. 서울시장 선거 때 쓴다고 만들었다는 얘기"라며 "내가 들은 이야기로는 7가지 쯤 뭔가를 잡아놓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김민석 후보(민주당)이 지지율이 이미 떨어진 데다 전국 지방 동시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가 큰 이슈로 떠오르지 않아 (공개를) 그만뒀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 때 이 시장이 대선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를 해 그 때 쓰려고 안 썼다는 핑계를 그 쪽(구 여권)에서 대더라"며 "그 X파일 원본은 전 정권이, 그리고 사본 한 부는 A(범여권 주자)가 받았다. 그래서 B 의원(A의 측근의원)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혹의 내용에 대해 "노무현 정권 들어 (이 전 시장이) 현대건설에 있을 때 하청하며 땅을 산 문제를 C의원(범여권 의원)이 엄청나게 취재했다는 소문이 파다했고, 그가 추가로 2~3가지를 덧붙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가 들은 재산 이야기는 이 전 시장의 18~19명의 친척들에게 명의신탁을 해 놓은 재산이 8천억~9천억원이 된다는 소문이다. 그쪽(범여권) 얘기는 (이 사실이 드러나면) 후보가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하는 수준이 아니라 형사 입건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X파일이 10건 내외의 뭐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우리는 팩트를 갖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외환도피도 있고, 성접대 관련, 탤런트 이름도 두어명 나오고, 처남은 병이 들었다는 이유로 병원에 가 있어서 잠적하고 있는 상태고..."라고 또 다른 의혹을 말하기도 했다.
<뉴시스> 보도 사실, 인터넷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발언"
<뉴시스> 보도는 비보도 내용을 파기한 것이기는 하나 사실이다.
곽 의원은 지난 4월10일 밤 여의도의 한 노래주점에서 <뉴시스>외 인터넷매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
곽 의원은 X파일이 만들어진 시기를 'DJ 정권'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X파일 원본은 DJ정권이, 사본은 범여권 후보인 열린우리당 모 인사가 갖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그는 참여정권 들어서는 노 대통령 핵심인 열린우리당의 또다른 의원이 추가 취재를 했다고 주장했었다.
그는 그러나 박근혜 캠프는 문제의 X파일을 입수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었다.
정두언 "이러니 출마 못할 것이라고 말한 것"
이명박계 정두언 의원은 이와 관련, 4일 기자와 만나 "말도 안 되는 소리이고 완전히 정치적 음해"라며 "이런 내용이니 내가 출마를 못할 것이란 말을 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해명할 가치도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반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제의 곽 의원은 <뉴시스> 보도가 있기 전인 4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장에 들러 자신의 4월 발언과 관련, "시중에 떠도는 얘기를 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검증위에서 제대로 다뤄야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면서 "이 전 시장측의 아킬레스건이 재산문제라는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인데 기자들과 이런 얘기를 나눈 것이 허위사실 유포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뉴시스> 보도로 곽 의원 발언이 표면화되면서 이명박 X파일 논쟁은 전면화할 양상이어서,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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