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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미세먼지 기구 자문위원에 김숙, 안병옥 위촉

내달 1일, 환경부 산하 설립추진단 설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 구성을 위한 자문위원으로 김숙 전 유엔대사와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을 위촉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들은 4월1일 발족 예정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 설립추진단’의 공동단장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김숙 전 유엔대사는 외무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국제 외교무대에서 의장직을 맡았고, 국제적인 환경 회의의 실무협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등 다자 간 협력·협상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위촉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환경부 차관을 역임한 기후변화·미세먼지 전문가로서,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위촉장을 수여하고 진행한 환담에서 "미세먼지 해결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큰 만큼, 두 분께서 범국가기구 설립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4월1일 환경부 산하에 설치될 설립추진단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범국가기구의 설립규정 제정, 위원 후보자 발굴 및 인사검증 지원, 예산 편성 및 운영·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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