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조사관 100여명을 투입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정기조사와 달리, 재벌오너 비리 등에 대한 특별조사를 담당해 재계에서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5년마다 하는 정기조사를 YG는 3년 전인 2016년에 받은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받고 있는 대표적 탈법 혐의는 양현석 대표의 개별소비세 탈루로 알려졌다.
최근 양현석 대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서교동 클럽 '러브시그널'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일반음식점은 요금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납부하면 되지만, 유흥주점은 개별소비세 10%와 교육세 3%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1996년 설립된 YG엔터테인먼트는 SM, JYP와 함께 3대 기획사로 불리며 승승장구했으며, 특히 박근혜 정권때 전성기를 구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YG는 특히 승리가 속했던 빅뱅이 전체 수입의 3분의 1 정도를 올려줄 정도로 빅뱅의 위상이 절대적이며, 양현석 대표는 버닝썬 사태가 터졌을 때 승리를 적극 옹호해 비판을 자초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강남 클럽의 사건은 연예인 등 일부 새로운 특권층의 마약류 사용과 성폭력 등이 포함된 불법적인 영업과 범죄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과 국세청 등 일부 권력기관이 유착하여 묵인·방조·특혜를 주어 왔다는 의혹이 짙은 사건"이라며 국세청과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똥줄이 타는 구나, 푼돈 받아 처먹다가 제 목 달아 나게 생겼으니 눈이 뒤집혔구나, 진작 그렇게 나서서 뒤졌으면 별 탈이 없을 것 아니냐, 현석이 클럽에 들락거리면서 양주 처먹으면 적당히 무마하다가 들통나게 샌겼으니 호들갑을 떠네, 광주대에서 지방국세정 조사 자료 가져 갔으니 뭔가 결과가 나오겠지, 안그러냐,
이상호 우리들병원 회장은 2012년 3월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했다가 한 달 만에 이를 취하했다. 당시 이 회장과 우리들병원은 신한은행을 포함한 은행권에 1000억원에 달하는 채무가 있었고 재정압박에 시달렸다. 이 회장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빚을 상환하기 위해 여러 은행의 문을 두드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ㅋㅋㅋㅋㅋㅋ
해당 대출은 이명박 정권 말기인 2012년 9월 이뤄졌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주목을 받았다. 대출을 받은 우리들병원 오너가 현 정권 실세들과 가까운데다가, 대출에 간접적으로 관여한 인사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 몸을 담았다가 현 정부 출범 후 요직에 등용됐기 때문이다.
청담 우리들병원이 2012년 9월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1400억원의 대출 건과 관련해 여러 의혹이 일고 있다. 대출 과정이 석연치 않았을 뿐더러 이와 관련한 경찰 수사가 윗선 지시로 무마됐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이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를 인지한 정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