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내가 환경 파괴하며 대운하 파겠나"
"장외싸움 하면 안돼. 지킬 것은 지켜야" 박근혜 비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31일 한반도 대운하 공방과 관련, "내가 온 세계 다니면서 그런 유사한 일을 많이 해봤는데 나보다 일을 많이 한 사람들이 반대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 전 시장은 31일 제주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당원협의회 간담회에서 "토론회를 처음 했는데 잘 했다. 물론 나 혼자만 1:4로 공격을 당했지만 그 정도는 참는다. 앞서가는 사람 공격하는 거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건전하게 정책을 보면서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을만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지 장외싸움을 하면 안 된다"고 토론회후 집중적으로 대운하 공세를 펴고 있는 박근혜 진영을 비판했다. 그는 "장내에서 싸워야 하고, (싸움에도) 신사협정이 있어야 한다"며 "또 서로가 지킬 것은 지키면서 우리가 나아갈 때 한나라당이 변했다, 옛날 당이 아니구나, 이렇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운하 환경재앙론에 대해서도 "내가 환경을 파괴하면서 그걸 하겠나"라고 반문한 뒤, "이 지구상에서 누가, 이 민주사회에서 환경을 파괴하고 국민의 뜻을 어기고 할 수 있는 사업은 아무 것도 없다. 10년 동안 살림살이 좋아지고 경제 살아나고 할텐데, 지금 정치적으로 여야 간에 반대한다고 난리다. 그러나 제 경험에 의하면 언젠가는 다 지지자가 될 것이란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현 정권에 대해서도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하는데 머리를 국내에 넣고 자기네들끼리 니가 나가라 내가 나가라 하며 싸운다"며 "어떻게 되든지 잘 살게 만들도록 경쟁해야 하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기자실 어디 붙은거 없애라든지, 그런 곳에 전력하고 있다는게 말이 되나.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주지역의 현안인 해군기지와 관련해선 "해군기지 때문에 시끄러운 것 같은데 여러 사람이 저에게 갈등 심하고 복잡하니까 언급 안 하는게 좋겠다, 모르는 척하고 슬쩍 넘어가라고 한다"며 "그러나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제주도 와서 말도 안 하고 모른 척하고 지나가면 되겠나. 어려움을 해결해야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잘 생각하면 대한민국 전체를 지키기 위한 기지가 와 제주도가 굉장한 일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는데, 해군기지가 왜 하필 왔어? 평화의 섬에 왜 해군기지가 왔어? 이렇게 하면 또 문제가 복잡해진다"며 "해군기지는 전쟁을 하러 오는 게 아니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왔다고 해석하면 평화의 섬에 어울리는 것이다. 그런데 이걸(이런 생각을) 누가 해야 하느냐. 내가 아니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명하고 실리적인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며 "감성적 판단보다는 매우 실리적인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은 31일 제주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당원협의회 간담회에서 "토론회를 처음 했는데 잘 했다. 물론 나 혼자만 1:4로 공격을 당했지만 그 정도는 참는다. 앞서가는 사람 공격하는 거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건전하게 정책을 보면서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을만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지 장외싸움을 하면 안 된다"고 토론회후 집중적으로 대운하 공세를 펴고 있는 박근혜 진영을 비판했다. 그는 "장내에서 싸워야 하고, (싸움에도) 신사협정이 있어야 한다"며 "또 서로가 지킬 것은 지키면서 우리가 나아갈 때 한나라당이 변했다, 옛날 당이 아니구나, 이렇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운하 환경재앙론에 대해서도 "내가 환경을 파괴하면서 그걸 하겠나"라고 반문한 뒤, "이 지구상에서 누가, 이 민주사회에서 환경을 파괴하고 국민의 뜻을 어기고 할 수 있는 사업은 아무 것도 없다. 10년 동안 살림살이 좋아지고 경제 살아나고 할텐데, 지금 정치적으로 여야 간에 반대한다고 난리다. 그러나 제 경험에 의하면 언젠가는 다 지지자가 될 것이란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현 정권에 대해서도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하는데 머리를 국내에 넣고 자기네들끼리 니가 나가라 내가 나가라 하며 싸운다"며 "어떻게 되든지 잘 살게 만들도록 경쟁해야 하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기자실 어디 붙은거 없애라든지, 그런 곳에 전력하고 있다는게 말이 되나.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주지역의 현안인 해군기지와 관련해선 "해군기지 때문에 시끄러운 것 같은데 여러 사람이 저에게 갈등 심하고 복잡하니까 언급 안 하는게 좋겠다, 모르는 척하고 슬쩍 넘어가라고 한다"며 "그러나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제주도 와서 말도 안 하고 모른 척하고 지나가면 되겠나. 어려움을 해결해야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잘 생각하면 대한민국 전체를 지키기 위한 기지가 와 제주도가 굉장한 일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는데, 해군기지가 왜 하필 왔어? 평화의 섬에 왜 해군기지가 왔어? 이렇게 하면 또 문제가 복잡해진다"며 "해군기지는 전쟁을 하러 오는 게 아니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왔다고 해석하면 평화의 섬에 어울리는 것이다. 그런데 이걸(이런 생각을) 누가 해야 하느냐. 내가 아니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명하고 실리적인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며 "감성적 판단보다는 매우 실리적인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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