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김병준의 당윤리위 회부는 물타기"
박광온 "TK에서도 57%가 퇴출 요구해. 빨리 실현시켜야"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제명, 출당 등 구체적 징계수위 언급도 없고, 일단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식의 미봉책으로 시간을 끌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3인방 제명과 관련해선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있다. 지금 국회에서 관련된 3명을 퇴출시키기 위해선 의원수가 부족한데 어떻게 가능하겠냐는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 민주당과 야3당은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 세명을 국회에서 퇴출시키도록 또 그걸 통해서 진실과 정의를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조금 전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65%가 퇴출을 요구하고 있고, 심지어 대구경북에서도 57%가 세 명 의원의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며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거론한 뒤, "이를 하루빨리 구체화해 실현시키는게 필요하다"고 가세했다.
박주민 최고위원 역시 "한국당이 여론에 밀려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종명 의원은 북한군 개입을 검증해야한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고, 김진태 의원은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을 계속하는 것으로 보도된다"며 "그렇다면 한국당의 현재모습은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아니라 국민 상대로 사기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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