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조해주 인사검증 실패한 조국 사퇴하라"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무책임"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인사검증은 완벽히 실패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특감반 사태 등 문제까지 이어지면서 무능과 무책임의 대명사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위원은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장을 받은 8번째 장관급 인사에다 인사청문회를 아예 거치지 않은 첫번째 인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며 "중앙선관위원은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인 만큼 후보자를 다시 물색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이를 이유로 2월 국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제1야당의 무책임한 모습"이라며 "여당과 제1야당은 서로 무책임 경쟁을 하고 있다. 1월 국회에 이어 2월 국회까지 모두 파행으로 치달을 위험에 처해있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양당은 5당이 내놓은 선거제 개혁을 내팽개치려고 이신전심"이라며 "여당은 스텔스 정당, 제1야당은 회피기동이라는 전술로 당리당략만을 위한 모습을 보였다. 양당은 즉시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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