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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양승태 구속에 "참담하고 부끄럽다"

"국민께 송구하다", 허리 굽혀 사과

김명수 대법원장은 24일 양승태 전임 대법원장 구속 수감과 관련, "참으로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하면서 양 전 대법원장 구속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국민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저의 마음과 각오를 밝히고 또 국민 여러분께 작으나마 위안을 드릴 수 있을지 저는 찾을 수도 없다"며, 허리를 굽혀 사과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법부 구성원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그것만이 이런 어려움을 타개하는 유일한 길이고, 그것만이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소한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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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 0
    대법원장

    정신차리쇼. 사법부 치욕의 날이 아니라 치욕에서 벗어나는 날이 되어야 함에도 그 반에 못미쳐, 박병대는 왜 또 기각시키시나???

  • 4 0
    김명수

    당신이 더 참담하고 쪽 팔리요
    제식구 감싸느라 그동안 노고가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나 같으면 쪽 팔려서라도 대법관 자리 내려 놓겠소이다

    당신도 같은 농단 동조라는거 국민들은 다 알아요
    압수수색도 방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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