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손혜원이야말로 오만방자 아이콘"
"괴벨스의 논리에서 배운 모양", "홍영표는 손혜원 호위무사"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손혜원 의원이 박지원 민주평화당에 대해 '배신의 아이콘'이라고 했는데 손 의원이야말로 '오만방자의 아이콘'"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떤 수사로 선동한다고 해도 공권력을 행사해 자기 재산을 보호하고 친인척의 재산을 늘리려고 했다는 것만큼은 용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괴벨스는 '대중은 작은 거짓말보다는 큰 거짓말에 더 잘 속아 넘어가고 큰 거짓말을 거듭하다 보면 진실이 된다'고 했는데, 홍보전문가로서 그런 것을 배운 모양이다. 홍보전문가로선 상당히 성공적인 내용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쳐다보는 국민들은 참담하다"며 손 의원을 나치의 괴벨스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손 의원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호위무사처럼 나와서 손 의원을 안내한 것을 보고 이 나라 권력이 어디 가 있고 그 권력이 성격이 어떤 것인지 명확히 볼 수 있었다"고 질타한 뒤,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양심선언을 돈벌이라고 하고 머리가 나쁘다고 했던 모습이 겹쳐지면서 참으로 참담한 심정을 느꼈다"고 거듭 손 의원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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