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경제여건 너무 안 좋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9% 전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내년 경제여건이 너무 안 좋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밤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오늘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의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내년에 올해와 같은 2.6∼2.7% 성장을 반드시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내년 성장률 2.6~2.7%도 쉽지 않은 목표임을 토로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경로가 2.9% 전후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 정부가 2.6∼2.7%의 성장목표를 제시했는데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가야 할 잠재성장 경로보다 다소 밑돈다고 보고 있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도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고통의 저성장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재계의 탄력 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요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힘들어하기 때문에 단위 기간 확대가 돼야 한다고 보고, 빠르면 2월 안에 입법적으로도 마무리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단위 기간 확대가 이뤄졌으면 하는 게 소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카풀 등 공유경제와 관련해서는 "사회적 대화와 타협, 이해관계자 이익 보호를 위한 상생방안 마련 등 두 가지가 있어야 추진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공유 택시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가 이런 원칙에 따라 노력해왔는데 최근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 때문에 조금 더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까지 택시노조 측과 6개월 이상 논의를 해왔다"면서 "택시노조를 위한, 기사분들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상생방안을 잘 설득하며 전달하면 어느 정도 결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고 김용균씨 참사와 관련해선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2인 1조 근무 등 여러 조처를 했지만, 현장에서 안 지켜졌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통해 공공기관이 지켜야 할 일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진단해보고 대책을 마련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밤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오늘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의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내년에 올해와 같은 2.6∼2.7% 성장을 반드시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내년 성장률 2.6~2.7%도 쉽지 않은 목표임을 토로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경로가 2.9% 전후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 정부가 2.6∼2.7%의 성장목표를 제시했는데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가야 할 잠재성장 경로보다 다소 밑돈다고 보고 있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도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고통의 저성장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재계의 탄력 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요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힘들어하기 때문에 단위 기간 확대가 돼야 한다고 보고, 빠르면 2월 안에 입법적으로도 마무리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단위 기간 확대가 이뤄졌으면 하는 게 소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카풀 등 공유경제와 관련해서는 "사회적 대화와 타협, 이해관계자 이익 보호를 위한 상생방안 마련 등 두 가지가 있어야 추진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공유 택시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가 이런 원칙에 따라 노력해왔는데 최근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 때문에 조금 더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까지 택시노조 측과 6개월 이상 논의를 해왔다"면서 "택시노조를 위한, 기사분들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상생방안을 잘 설득하며 전달하면 어느 정도 결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고 김용균씨 참사와 관련해선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2인 1조 근무 등 여러 조처를 했지만, 현장에서 안 지켜졌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통해 공공기관이 지켜야 할 일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진단해보고 대책을 마련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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