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렬 "다시 신발끈 동여매겠다", 궁찾사 대리인 계속 맡기로
사퇴 발표 반나절만에 '없던 일'로
이 변호사는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저희 법인에 사건을 맡겨주실 때의 취지에 따라 저 혼자서라도 어떻게든 업무를 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유효한 해임 통보를 받지 못한 이상, 저희 법인이 보유한 소송 대리인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된다”며 “해임 통고는 ‘혜경궁 김씨 찾기 국민소송단’라는 단체의 중요 활동에 해당하므로 단체 소속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그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므로 무효인 법률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궁찾사의 대표자는 존재하지 않지만, 실제 업무를 도맡아 한 분이 계시다”며 “그분께서는 누적된 스트레스로 인해 제게 짜증이 섞인 말씀을 하셨을 뿐, 질책하신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해임하려는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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