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초저금리로 유동자금 급증", 한은에 금리인상 압박
"부동산시장에 몰린 유동자금, 벤처투자로 유도해야"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수년째 이어진 초저금리로 인해 시중에 유동자금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부동자금 규모만 1천117조원으로 1년 6개월 전에 비해 100조원이 늘었다"며 "과다한 유동성은 우리경제에 좋지않다. 집값 폭등도 오갈 데 없는 돈이 부동산시장에 급격히 몰렸기 때문"이라며 초저금리가 집값 폭등의 주범임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경기위축, 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 미국과의 금리역전에 따른 자금 유출 등 고민할 게 많다"며 "통화당국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시중 유동자금을 생산성있는 투자로 유도할 대책이 필요하다"며 "혁신성장을 위해 시중여유자금을 끌어들여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벤처창업 분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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