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재경부의 '신도시 2곳' 파동 질타
"재경부, 국민에게 혼란 초래" 힐난
노영민 제4정책조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최근 신도시 건설과 관련해서 재경부가 두곳 가능성을 언급하고 건교부는 부인하는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돼 국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혼란을 초래한 조원동 재경부 차관보를 꾸짖었다.
노 위원장은 "우리는 작년 10월에 정부의 신중치 못한 신도시 건설 발표로 대상 지역인 검단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고 결국 건교부 장관이 사임까지 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런 사례가 재발되지 않게 각별히 유념하고 촉구하고 아울러 대상지역 지가상승 및 투기적 거래의 예방을 위한 대책도 발표 전에 철저히 사전 대비해 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거듭 재경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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