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규택지 기밀 유출' 신창현 의원실 압수수색
한국당의 '형평성' 문제 제기에 신 의원실도 압수수색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들을 신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보내 컴퓨터 등 관련 자료들을 압수수색중이다.
신 의원은 본인 지역구인 과천, 의왕을 포함해 경기도 8곳의 신규택지 후보지 관련 자료를 사전에 공개해 해당지역 부동산값이 폭등하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신 의원은 해당자료를 민주당 소속인 김창현 과천시장에게서 입수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신 의원이 '공익적 차원'에서 공개했다고 감싸 파문을 키웠다.
검찰은 앞서 청와대 업무추진비 등을 공개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을 압수수색해, 한국당은 고발후에도 아무런 수사를 하지 않고 있는 신창현 의원과의 형평성을 문제삼으며 야당 탄압 주장을 펴왔다.
검찰의 신 의원실 압수수색은 이같은 한국당의 반발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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