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OECD, 경제강국들은 그대로인데 한국만 성장률 내려"
"시장 갔더니 물가 30% 오른 것 같다고 한숨"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OECD는 금년도 한국 경제 성장률을 3.0%에서 2.7%로 하향조정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과 미국, 중국, 일본 등 다른 경제강국 성장률은 다 그대로 유지인데 유독 한국만 내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언론에서는 9월 취업자 증가폭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는 것"이라며 고용대란 심화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어제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해 시장의 상인과 손님들을 만났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그분들의 마음에 그늘이 짙게 드리워진 걸 볼 수 있었다"며 "경제가 어렵고 물가가 힘들다고 하소연하는데, 어떤 아주머니는 물가가 30% 오른 것 같다고 한숨 지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근로시간의 급격한 단축 등 소득주도성장을 폐지하고 산업생산과 기업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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