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통계청장 자른다고 통계 없어지는 것 아니다"
황수경 통계청장 13개월만에 경질, "웃픈 일"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무지막지한 독단과 전횡에 국민들은 '어이 상실'"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의 고통을 정권의 아우성이 압도하는 비정상의 현실"이라며 "대통령이 국민과 맞서겠다고 밝힌 지 하루만이다"라고 거듭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통계청장을 자른다고 통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통계를 막는다고 현실이 바뀌는가"라며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년 임기의 황수경 통계청장을 13개월만에 경질하고 신임 통계청장에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 논란때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가 90%"라는 보고서를 냈던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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