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이 환노위원장 맡아야 해"
"한국당이 법사위원장 맡아선 안돼"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환노위와 관련해서는 가장 강력한 목소리를 내왔고 강한 드라이브 걸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최저임금법 재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정부가 연봉 2천만원 이하 노동자는 타격이 없다고 했지만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해 당사자들, 특히 노동자들의 견해가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권이 자유한국당에 법사위원장을 주려는 데 대해선 "지난 2년간 자유한국당 법사위원장이 잘했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거 아닌가"라며 "자유한국당이 다시 맡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반대했다.
그는 여야간 상임위원장을 8(민주):7(한국):2(바른미래):1(평화와 정의)로 나뉘려는 데 대해선 "8:7:2:1은 기존 상임위원회를 고려한 건데 기존 상임위 중에서 분할이 필요하다"며 "상임위원회 숫자는 정부입장에서는 적을수록 좋고, 야당입장에서는 많을수록 좋다. 무리하게 이질적인 분야까지 합쳐진 거대상임위가 있다면 합리적으로 쪼개는 것도 방안일 수 있다"고 상임위 쪼개기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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