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역외시장서 1천100원 돌파
미중 무역전쟁 발발에 따른 달러 강세 여파
16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해외브로커들은 이날 원/달러 1개월물이 전날 밤 1,101.4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3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7.70원) 대비 5.05원 오른 셈이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 발발에 따른 달러 강세의 여파로 해석된다.
미 백악관은 중국산 1천102개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고, 중국도 미국과 같은 방식으로 500억 달러 상당 659개 미국산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응수했다.
역외시장 환율은 국내 외환시장에 대부분 그대로 반영돼 18일 개장하는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천1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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