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측 "박원순의 여당대표 같은 행보 보니 마음 콩밭 가있어"
"文대통령 지지율-민주당 세력 뒤에 숨지 말라"
권성주 미래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울시장 3선을 하겠다는 후보의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듯하다.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이 서울 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원으로, '서울지역 민주당 후보 승리에 일조하겠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실정에 대한 일말의 책임이라도 느낀다면 서울시장 후보로서 어떻게 만회할 것인지, 서울 시민들을 위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시민들께 보여주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며 "그럼에도 서울시장 후보 아닌 당대표 후보 같은 첫 일정을 보며 그의 서울에 대한 진정성에 의문을 갖는다"고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 지지율 뒤에 숨어, 당 세력 뒤에 숨어, 조용히 3선의 꿈을 꾸고 있다면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천만 서울시민을 농락하는 것"이라며 "박원순 전 시장의 정치적 욕심에 더 이상 서울시가 희생되지 않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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